[바다속보] 슈퍼문 대조기 태풍의 영향 더해져 빠르면 12일부터 높아져 해수면 침수 주의 / YTN

2018-07-12 0

[해양캐스터]


7월 13일은 음력 6월 1일로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위치하면서 대조기에 들겠습니다. 이번 그믐 대조기는 슈퍼문 대조기가 되겠는데요.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달의 인력이 커지면서 평소보다 물이 더 높게 차오르겠습니다.

게다가 제 8호 태풍 마리아는 소멸됐지만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제주 먼 바다에서 최대파고가4~5m 사이로 매우 높아졌는데요. 슈퍼문 대조기에 태풍의 영향까지 더해지면 하루 빠른 12일부터해수면이 예측보다 더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은 지난 97년, 13호 태풍 위니와 경로가 비슷합니다. 위니가 중국에 상륙할 당시 백중사리 기간과 겹치면서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의 해수면이 30에서 80cm까지 상승했는데요. 당시 인천의 조위는 10.08m로 현재까지 가장 높은 해수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8호 태풍 마리아도 위니와같은 영향을 미칠 경우 서해안 일대의 해수면이 크게 오를 수 있어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먼저 이번 슈퍼문 대조기간 중 고조정보 주의 단계에 드는 지역은 총 22곳입니다. 서해안은 대체로 새벽 시간대에 주의 단계에 들고요, 남해안은 밤 시간대에 주의단계까지 오릅니다. 새벽과 밤에 주의단계에 드는 만큼 야간 바다활동 시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새벽시간대에 주의단계에 드는 서해안부터 알아봅니다. 먼저 황해중부입니다. 인천은 14일부터 16일까지 경계단계로 오르겠습니다. 특히 15일 예측 최대조위는 967cm가 되겠는데요. 남항부두와 인천수협, 소래포구는 해수침수가 일어수 있습니다. 안산과 안흥, 대산도 새벽시간대에 주의단계로 예상되니까요. 상습침수 지역은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황해남부 살펴봅니다. 6개 지역이 주의단계에 드는데요. 군산은 14~16일 새벽시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군산 제 1부두와 군산내항은 침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포는 경계단계까지 오릅니다. 목포 어판장과 동명동 해안저지대는 더욱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서해안은 12일에 약 30cm 해수면이 더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13일은 태풍에 의한 영향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은 밤 시간대에 주의단계에 들겠는데요, 남해서부 먼저 가봅니다. 진도와 여수, 고흥발포,거문도가 주의단계인데요. 대조기 때는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야간 활동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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